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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수익형 블로그를 위한 티스토리 최적화, 포스트 주소 설정은? 숫자 vs. 문자

by 블로그학교 2022. 12. 18.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하고 나면 관리자 모드에서 포스트 주소 설정하는 곳이 나옵니다. 물론 디폴트 값은 숫자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문자로 바꿀 수 있기 때문에 블로거들은 이 포스트 주소를 숫자로 할 것인가? 아니면 문자로 할 것인가? 에 대해 고민하게 됩니다. 이런 고민이 없었다면 이 글을 다 읽으실 필요는 없으십니다 :)

제가 일전에 포스팅했던 글에 구글 서치 콘솔에서 색인 관리를 위해 문자보다는 숫자로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했더니, 제 포스팅에 대해 반박하시는 분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아이고, 이를 어쩝니까? 제 글에 대해 반박하실 정도의 블로그 운영 지식이 있으신 분들은 당연히 포스트 주소 설정을 문자로 하셔도 아무런 문제도 없고 오히려 검색에서 구글 봇에게 유리한 정보를 공급하고 있는 분들입니다.

혹시 저의 이전 글을 읽지 않으셨다면 전체적으로 오해 없이, 또 순서대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꼭 티스토리 기본 세팅에 관한 이전 게시물을 먼저 읽으신 후 이 글을 읽으시기를 추천합니다.

티스토리 블로그 포스트 주소 설정

많은 분들이 제 글을 반박하시는 주된 내용은 구글 봇은 블로그에 일정 트래픽(다른 말로 방문자라고 생각해 보겠습니다)이 발생하면 해당 글을 알아서 색인한다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색인이 생성이 안되었는데, 어떻게 트래픽이 발생하나요? 구글 검색을 통해서 방문하려면 당연히 색인이 생성이 되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 와 같은 논쟁은 허무한 일입니다.

1. 구글 검색 반영은 색인 등록이 먼저

이론적으로 로직을 설명해 보자면 블로그를 생성 후 기본적으로 sitemap.xml이라는 사이트맵을 구글 서치 콘솔에 등록합니다. (이것도 등록하지 않고 내 블로그가 구글에서 검색이 되기를 바란다면 진짜 감나무 아래에서 감이 내 입으로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것과 같은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구글 봇이 내 블로그에 잘 들어올 수 있도록 robots.txt로 검색 환경을 열어둡니다. 여기서 일정 페이지는 제한을 둘 수도 있습니다. 이제 구글 봇이 활동하면서 해당 블로그의 글을 하나씩 색인하기 시작합니다. 네이버 서치 어드바이저 도구에서는 네이버 봇이 블로그를 방문해서 자료를 색인해가는 수집 주기 설정을 빠르게, 보통, 느리게 등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블로그에 글 쓰시는 분의 작성 주기, 빈도에 맞추어 설정하시면 됩니다. 아쉽게도 구글 서치 콘솔은 이런 기능은 없는 것 같습니다. (혹시 이미 있는데 제가 모르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자! 이제 우리가 수동으로 색인을 생성해주면 좋은 이유는 충분히 말씀드린 것 같습니다. 언제 일일이 색인 생성해가면서 블로그에 글을 쓰는가?라는 반문도 있었는데, 한 마디 답변으로 정리하겠습니다. 블로그에 포스트 하나를 작성하는 시간의 총합은 색인 생성을 요청하는 시간보다 결코 짧지 않습니다. 색인 생성은 즐겨찾기 해 두셨다면 10초 이내에 가능한 작업입니다. 정말 블로그에 글 쓰는 작업을 분초를 따져가며 바쁜 시간을 쪼개서 하시는 분이라면 예외로 하겠습니다 :)

주의: 구글 애드센스 광고 승인을 받기 전에는 애드센스 크롤러 관련 식별을 위해 수동으로 생성하는 경우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가만히 두었는데, 자동 색인 생성된 게시물이 4개(도메인 포함 5개)인 경우 구글 애드센스의 방문이 있고 일반적으로 게시물이 퀄리티가 높으면 승인이 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따라서, 검색 반영을 위한 수동 색인 생성은 구글 애드센스 승인 후에 진행하는 것이 운영상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색인 생성을 위한 요청은 숫자가 쉽다

그런데, 이러한 색인 생성을 숫자로 하는 것이 당연히 쉽습니다. 문자로 한다고 생각해보시면 진짜 앞이 깜깜해집니다. 글을 쓸 때 하나씩 생성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후에 추가적으로 색인 생성이 누락된 게시물을 찾아서 다시 색인 생성을 요청하려고 할 때를 생각한다면 만만한 일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꾸준히 포스트 주소를 문자로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할까요? 그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구글에서 글을 검색 반영시킬 때 여러분이 글을 남기신 URL 조차도 정보로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당연히 주소에 핵심이 되는 키워드가 들어가는 것이 유리합니다. 이러한 구글 봇의 활동을 돕기 위해 브래드 크럼이라는 흔적을 게시물마다 자동으로 생성되도록 하는 소스를 코딩하기도 합니다. 웹페이지 상단에 앞서 방문한 페이지의 링크를 가로로 나열해 사용자가 이전의 특정 페이지로 손쉽게 들어갈 있도록 하는 기능을 말합니다. 브래드 크럼은 핸젤과 그레텔이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찾기 위해 빵부스러기를 바닥에 흘리고 갔다는 내용에 유래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빵 부스러기를 흘린 것을 새들이 먹어버려서 사실은 길을 찾지 못합니다. 저도 조만간 이 부분을 정리해서 적용할 예정입니다.

Bread Crumbs
Bread Crumbs

3. 운영에 자신 있다면 문자 주소도 좋다

이야기가 잠시 딴 길로 갔다 왔습니다. 방문자 유입(트래픽 발생)에 자신 있는 능숙한 전문 블로거들이나 블로그를 일정 기간 운영하여 고정 방문자들이 생기신 경우라면 포스트 주소를 문자로 설정하는 것이 이 경우에는 당연히 유리한 상황이 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여러분이 남기신 게시물을 카카오톡으로 공유하신다고 생각하시는 경우에 포스트 주소를 숫자로 하지 않고 문자로 할 경우 짧은 주소가 아니라 엄청나게 지저분한 긴 주소로 바뀌어서 공유될 것입니다. 물론 수동으로 게시물 번호를 찾아서 따로 공유하실 수도 있기는 합니다. 그런데, 한참 숫자로 포스트 설정을 하다가 운영 중간에 문자로 바꾼다면? 이렇게 되면 구글 봇은 같은 게시물이 두 개의 다른 주소에서 게재되고 있다고 생각하고 하나는 유사문서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직 이 부분에 대한 연구는 못해봤습니다. 제 추측대로라면 숫자는 나 혼자 관리할 때만 사용하고, 카톡 공유 등을 하실 때에 포스트 주소를 문자로 설정한 긴 주소로 하시는 것이 옳습니다.

자! 이제 선택은 여러분이 하시면 됩니다. 저도 이 부분이 고민입니다. 포스트 주소를 숫자로 할까요? 아니면 문자로 할까요? 오늘 생각난 김에, 그리고 지금 카카오 화재로 인해 티스토리 구글 애드 센스가 엉망이 된 이 시점을 기회삼아 (이왕 버린 몸?) 포스트 주소를 문자로 바꿔볼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아이고, 머리 복잡해하시는 분들은 그냥 하하 이런 것도 있구나 하고 넘어가시면 됩니다.


추가하는 내용
티스토리 블로그의 포스트 주소가 숫자냐 문자냐 정하는 문제에 대해 오해가 있는 댓글이 있어서 추가해서 남겨드립니다. 아래 이미지는 구글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구글은 URL 주소를 (여러분이 검색한 글의) 검색 결과에서 (검색과 관련된) 문서 제목 근처에 특정 형식으로 표시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URL 자체를 검색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이 부분 때문에 많이 오해하는 것 같습니다. 아래 이미지를 참고하세요. 단, 구글이 말하는 또 다른 구글 최적화(SEO) 설정에 관한 글에는 숫자 URL 보다 문자 URL이 최적화에 좋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포스트를 문자로 할 경우 제목 설정
포스트를 문자로 할 경우 제목 설정

4. 포스트 주소를 문자로 할 경우 주의할 점

그러나, 문자 URL은 블로그 초보자들이 사용하기에는 더 복잡한 문제를 만들어 냅니다. 문서의 제목을 수정하여 다시 발행하는 경우 처음 발행 시, 또는 임시저장에서 사용했던 문자가 디폴트로 잡혀 있어서 발행 직전에 포스트 주소 URL의 회색 처리된 부분도 동일하게 고쳐주어야 합니다. 이것을 모르거나 깜빡 잊고 수정하지 않게 되면 글쓴이의 의도와 상관없는 URL로 글이 포스팅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한편, 이 말은 바꾸어 말하면 내가 쓰는 글(포스트)의 제목과 발행하는 주소 URL이 동일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입니다.

문자 주소를 사용하시는 경우 재발행시 주소를 수정하게 되면 이미 반영이 잘 된 게시물의 경우 검색 반영 내용은 한 동안 이전 문자 주소를 그대로 노출시켜 보여주기 때문에 크롤링 오류도 발생하여 없는 게시물처럼 처리되기도 합니다.

5. 포스트 주소는 2가지만 있을까?

그리고, 제가 쓴 글이 포스트 주소 URL이 하나만 고정으로 생성되는 것처럼 오해가 있는 것 같아 추가합니다. 블로그 관리자가 포스트 주소를 숫자로 또는 문자로 설정했다고 해서 하나만 생성되는 것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여러분이 남기신 포스트의 주소가
https://marketingplus.tistory.com/101이라고 가정할 때
https://marketingplus.tistory.com/m/101이라는 주소도 생깁니다.
그리고, 혹시 개인 도메인을 사용하는 경우에 여러분이 표현하고 싶은 포스트 URL이
https://marketingplus.kr/101이라고 할지라도
https://marketingplus.kr/m/101 도 당연히 생성되며
https://marketingplus.tistory.com/101 뿐만 아니라
https://marketingplus.tistory.com/m/101 도 생성됩니다
외 외에도 문자 URL과 심지어 아스키 주소라는 것도 있습니다.

6. 개인 도메인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

여기서 잠깐 언급하고 싶은 것은 제가 20여 일 전 티스토리에 연결했던 개인 도메인을 제거한 이유가 있습니다. 내가 의도하지 않은 도메인으로 방문자들이 분산되어 즉, 트래픽이 분산되어 구글 애드센스의 광고가 어떤 주소에서는 보이고 어떤 주소에서는 안 보이는 현상 때문에 수익에 손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말은 동일한 내용의 포스팅이라도 구글은 주소가 다를 때 다른 경로로 생각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개인 도메인을 블로그 운영 초기부터 없애고 최소한으로 줄여서 가야겠다는 생각에 멀쩡하게 잘 운영되던 도메인을 제거하고 지금은 일부 검색 노출된 게시물의 누락을 막기 위해. htaccess 파일을 사용하여 리다이렉팅 시키고 있는데, 이것도 안정화되면 제거할 예정입니다.

단, 애드센스 광고 수익을 목적으로 여러 개의 블로그를 운영하는 경우 하나의 2차 도메인(구매한 도메인)으로 여러 개의 서브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여 운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블로그를 여러 개 운영하실 생각이 있거나 브랜드 가치가 필요하신 경우에는 개인 도메인(2차 도메인)을 사용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7. 모바일 버전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

동일한 이유로 관리자 설정에서 모바일을 사용하지 않습니다.로 설정하였고 생성은 되겠지만 링크 공유나 이전 게시물을 불러와서 포스트 안에 삽입해서 글을 쓸 때 가급적 모바일 URL로 접속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생성이 안 되는 것이 아니라 생성이 되고 있지만 사용을 하지 않도록 노력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울러 문자 주소의 경우에도 여러분이 설정을 하지 않았더라도 동일하게 생성됩니다. 이것은 구글 서치 콘솔에서 이미 색인 생성이 된 게시물의 숫자 URL의 내용을 문자 URL로 색인 생성을 위해 URL 검사를 요청해봐도 결과를 알 수 있습니다. 즉, 색인이 생성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숫자와 문자 URL을 모두 색인하게 되는 경우 모두 검색이 잘 된다고 했을 때 트래픽이 분산되는 손해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구글 애드센스는 같은 문서로 간주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8. 구글 애드센스 광고를 위한 티스토리 최적화

혹시 티스토리 포럼에서 애드센스 노출에 대해 검색해 보셨다면, 모바일에서는 광고가 나오는데, PC에서는 안 나와요?라는 티스토리 포럼의 질문을 보신 적이 있으실 것입니다. 모바일 사용함으로 설정을 하셨거나, 모바일 주소로는 광고가 나오는데 PC 주소로는 광고가 안 나오는 현상이기 때문입니다. 즉, 검색 사용자들의 검색 환경을 고려하면 모바일을 PC에 비해 상대적으로 훨씬 더 많이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에도 동일한 페이지라는 것을 구글 애드센스의 봇에게 알려주려면 결국 모바일 사용 안 함으로 설정을 하고 블로그 스킨을 모바일에서도 잘 보일 수 있도록 반응형으로 사용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아울러 이러한 내용을 알고 있을 법한 티스토리 측에서 우리가 모바일로 블로그에 접속할 때, 관리자 모드나 어플에 모바일 주소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 좀 안타깝습니다.

그 외 덧붙이는 말

본론보다 추가 내용이 더 길어졌습니다. 참고로 하나 더 말씀드리자면 숫자, 문자 이외에도 더 많은 주소가 있습니다. 주소가 하나만 생성된다고 말한 적이 없는데, 댓글에 이에 대한 언급이 있어서, 제가 이러한 내용을 모르고 글을 작성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밝히는 동시에 블로그 운영에서 글을 쓰는 것에 더 집중하실 여러분들에게 부가적인 불필요한(?) 잡지식까지 전달하게 되어 살짝 죄송스럽습니다. 하여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날마다 메리 크리스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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