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블로그를 만지는 것이 슬슬 재미있습니다. 새로운 취미가 생긴 듯합니다. 글을 쓰는 것도 재미있고, 다른 분들이 남기신 글을 읽고 댓글을 남기는 것도 즐겁습니다. 어쩌다 들어오는 구독하기 신청으로 인해 구독자가 늘어나면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무엇보다 뿌듯한 것은 구글 애드센스 적용 후 보고서에 조금씩 늘어나는 광고 수익입니다.
그런데, 어라? 이게 웬일인가요? 조금 민망한 광고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콘텐츠 광고 심사센터에서 꾸준히 검토하고 차단하는 일에 제법 시간이 소요되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정말 당황스러운 일을 겪었습니다. 광고를 검토한 적도 없는 광고가 떡하니 티스토리 블로그 한쪽에 큼지막하게 나타나는 것이 아니겠어요? 어쩌지? 아무리 검토된 광고를 다시 돌려봐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인에게 이야기했더니 "성인광고는 광고비 많이 주지 않을까? 그냥 내버려 두어요."라고 하는 겁니다. 정말 그런가요? 하하.
'뭔가 해결 방법이 있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쉽게 금방 찾았습니다. 구글 애드센스 메뉴 중에 콘텐츠 - 차단 관리로 들어갑니다.
차단 관리에서 광고주 URL 관리 메뉴를 클릭합니다. 검색란 왼쪽 빈칸에 해당 URL을 입력하고 검색을 클릭하면 하단에 해당 사이트가 추가됩니다. 회색으로 비활성화되어 있는 오른쪽 상태 버튼을 오른쪽으로 밀어서 차단됨 표시가 되도록 바꿔줍니다. 아쉬운 점은 즉시 적용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경험에 의하면 10분 정도는 소요되는 것 같은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최대 500개까지 차단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모두 사용할 일은 없으면 좋겠습니다. 성인광고는 원하지 않는다고 이전에 어디선가 설정을 한 것 같은데 그래도 들어오는 성인용품 광고는 어쩔 수 없이 이런 방법으로 차단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요즘은 마케팅 공부보다 티스토리 분석하고 구글 로직 따져보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다음에는 더 재미있는 이야기를 찾아보겠습니다. 어떤 광고가 클릭 당 또는 노출 당 단가가 높을까요?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아마 이것도 어딘가에 숨어있을 것 같은데, 아시는 분 있으시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2023년 3월 7일 추가된 내용:
구글 애즈를 통해 구글 광고 단가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는 있으나 구체적인 광고 단가를 알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구글 애즈로 분석하는 시간보다는 차라리 그 시간에 글을 하나 더 쓰는 것이 옳다는 생각이 큽니다. 그리고, 같은 광고라도 광고를 클릭한 사람이 머물러 있는 시간에 따라 차등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아주 오래 머문다고 해서 모두 인정해 주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구글은 이러한 부분을 밝히고 싶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정리하겠습니다. 날마다 메리 크리스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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