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블로그에 본격적으로 글을 남긴 지 정확히 72일째입니다. 네이버 날짜 계산기가 있어서 일일이 달력을 보지 않아도 쉽네요. 네이버 블로그를 이용한 마케팅 강의를 진행하다가 다음 블로그 서비스 종료 소식을 듣고 티스토리를 시작했습니다. 구글 애드센스를 통해 광고 수익이 발생하는 수익형 블로그를 만들 수도 있기 때문에 구글과 연계된 SEO에 더 몰입해서 글을 쓰는 습관도 생겼네요.
구글 애드센스 승인 심사를 거쳐 블로그에 광고를 보름 정도 게재하고 얻은 수익은 73.98달러, 나쁘지 않은 수입입니다. 하지만, 조금 더 수입이 생긴다면 미래를 위한 수익형 블로그로는 더 멋질 것 같습니다. 더 많은 수입을 발생시킬 방법은 어떤 것일까요?
수익형 블로그 키우는 방법
아무런 노력도 없이 수입이 생긴다면 기분 좋은 일이 될 것입니다. 그런 것을 불로소득이라고 하는데, 세상에 진짜 불로소득이라는 것이 있을까요? 창조주 위에 건물주라는 말도 있어서 기본 자산을 가진 사람은 불로소득이 생기는 것처럼 표현하기도 하지만, 사실 기본 자산을 갖추기까지는 어떠한 형태로든 누군가의 노력이 있었습니다. 조금 더 격하게 표현하자면 노동이 있었고, 노동이 없이는 대가가 없습니다. 단지 얼마나 효율적이고, 효과적이면서, 적시에 할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1. 블로그의 본래 용도를 활용하세요.
블로그는 본래 web log에서 온 말입니다. 웹 상에서 자신이나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알려서 홍보 효과를 얻는 것이죠. 여기에는 지식이나 노하우의 공유도 포함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하시는 주 사업이 무엇인가요? 주 사업 홍보를 지금 사용하시는 블로그를 통해서 적극적으로 해 보세요. 아마 여러분은 모두가 주 사업으로 같은 수익을 얻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월 몇 백만 원 선에서 많게는 수억 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노동을 통해서 월소득이 있으실 것입니다. 블로그의 광고 수익 만으로는 같은 노력을 한다고 봤을 때 결코 동일한 수익을 발생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감히 장담합니다. 결국, 블로그는 사업을 위한 보조 수단입니다. 심지어 블로그 마케팅 강의를 하는 저의 경우도 블로그가 저에게 돈을 벌어준다고 말을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블로그는 보조 수단입니다.
2. 블로그 지수를 높이기 위한 활동을 하세요.
그렇다면 블로그를 하고 싶을 때만 할까요? 사업의 보조 수단으로 사용하는 블로그니까 정말 할 일 없을 때만 포스팅을 하라는 뜻은 아닙니다. 여러분이 인플루언서의 반열에 올라서 한 주에 한 두 개의 글만 작성해도 검색 반영의 효과가 좋아서 상당히 해당 게시물이 잘 노출된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꾸준히 블로그 지수를 올려야 합니다. 저는 아이가 셋 있습니다. 아이가 태어날 때부터 먹은 젖병을 혼자서 싱크대에 갖다 놓고 설거지하고 집안일을 함께 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블로그는 어린아이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막 시작한 블로그가 무언가 엄청난 것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블로그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성장에도 개인차가 있는 것처럼, 블로그 성장에도 개인차는 있습니다.
3.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하세요.
개인적으로 친하게 지내는 사무기기 사장님이 계십니다. 새롭게 사무기기를 임대하도록 신규 점포를 방문하고 영업하는 활동에 참여해 봤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아! 저 정도는 해야 영업이라고 할 수 있구나!"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여러분이 사업을 시작하거나 이미 사업장을 운영 중인 경우 만나는 사람에게 명함을 나누어 주고 여러분이 하고 있는 사업을 알리고 계신가요? 아마 대부분 그렇게 하실 것입니다. 알리지 않는 경우는 노골적으로 알리는 것보다 중장기적으로 작전상 일부러 크게 부각하지 않으려는 경우일 것입니다. 여러분이 블로그 활동을 시작하셨다면,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이 블로거라고 블로그 활동을 하고 있다고 주변에 알리세요. 아주 적극적으로 알리세요. 축하 화분을 받을 만큼 진정성 있게 알려보세요.
4. 블로그를 통해 사업 내용을 구체화하세요.
어디선가 책에서 읽었던 내용인데 출처는 잘 생각나지 않습니다. 엘리베이터 30초 영업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셀러리맨이 가망 고객과 같은 엘리베이터에 탔습니다. 어색한 좁은 공간에 함께 머무를 수 있는 시간은 대략 30초, 명함 한 장 건네고 인사를 나누면 끝날 시간일 수도 있습니다. 이 짧은 시간에 어떤 영업맨은 거래를 성사하기도 합니다. 준비되어 있다면 가능한 일입니다. 30초 동안 많은 이야기를 전달할 수 도 없고, 심지어 고객이 원하는 포인트를 파악조차 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운영하시는 블로그에는 여러분이 하고 싶은 말을 다양한 방법으로 얼마든지 남길 수 있습니다. 블로그를 꼭 한 번 가망 고객이 볼 수 있도록만 상담하시고, 블로그 안에 여러분의 사업 내용을 구체화해서 가득 채워두세요.
5. 구글 애드센스 광고 수입은 덤입니다.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제가 가진 네트워크 선에서 홈페이지를 운영해 본 경험이 있습니다. 하루 방문자는 대략 7천 명에서 1만 명 정도였습니다. 블로그를 동일한 방법으로 운영한다고 봤을 때 그리고 보름 정도의 광고 수입으로 봤을 때, 비슷하게 운영된다는 가정하에서 월 광고 수입은 300만 원 정도까지는 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처음 블로그 운영을 했던 작년에 보름간 블로그 운영 후 달이 바뀌면서 첫 달 수입을 공개했던 이미지입니다. 요즘은 얼마냐고요? 이보다는 훨씬 많이 법니다. 다음에 한 번 공개하겠습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매일 3~4개의 포스팅을 해야 하고 검색 반영을 위한 작업을 부가적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활동을 전혀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단순 포스팅만 한다면야 1-2시간이면 가능할 수는 있는데, 그렇게 되면 블로그를 통한 소통이 없어지고 앞에서 언급했던 수입의 10분의 1 정도에나 미칠 것 같습니다. 지금으로서는 너무 저의 기준으로만 이야기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취미처럼 하는 블로그가 한 달에 30만 원씩 벌어다 준다면 괜찮은 취미 활동 같습니다.
6. 진짜 수익형 블로그는 따로 있다?
제목에서 낚시처럼 던져놓은 진짜 수익형 블로그는 무엇인가요? 지금 여러분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계시는 블로그가 진짜 수익형 블로그입니다. 광고 승인이나 수익에 너무 촉을 세우지 마시고, 블로그를 통해서 여러분과 여러분이 하시는 사업을 알려고, 검색 반영에 잘 노출되도록 최적화 작업을 하면서 사업에 직간접적으로 활용하시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진짜 수익형 블로그입니다. 결국 저의 경우에도 취미처럼 시작했던 블로그에서 지금의 블로그 마케팅 강사의 자리까지 왔으니까요.
지금 티스토리 서버가 다소 꼬여 있어서 구글 애드센스 광고 노출이 엉망인 상황에서 어떤 블로그 플랫폼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요? 여기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글에서 또 정리해 보겠습니다. 오늘 제가 남긴 글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 포스팅 이후 4개월이 지났습니다. 위에서 언급해드렸던 것처럼 아직까지는 취미 정도의 수입이 생기고 있습니다. 조만간 월급 정도의 수입이 생기는 날 다시 추가글을 남겨보겠습니다. 날마다 메리 크리스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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