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드센스는 구글에서 제공하는 광고 서비스로, 웹사이트나 블로그에 광고를 게재하여 광고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광고 수익 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CPC(Cost Per Click)입니다. CPC는 광고주가 특정 키워드에 대해 입찰한 금액을 의미하며, 사용자가 광고를 클릭할 때마다 광고주가 입찰한 금액의 일부가 광고 게재자(백엔드 게시자)에게 지급됩니다. CPC 결정 원리는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도출됩니다.
CPC 단가(광고 클릭 당 단가) 결정 원리
1. 광고주의 입찰가
CPC의 결정 요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광고주가 입찰한 금액입니다. 광고주는 자신의 제품 또는 서비스를 노출시키기 위해 특정 키워드에 대해 입찰가를 결정합니다. 이때 경쟁적인 키워드일수록 입찰가가 높아지며, 그 결과 해당 키워드의 CPC도 상승합니다. 이것을 대략적으로 알 수 있는 방법은 구글 애즈에 가입해서 확인할 수 있는데, 네이버의 키워드 광고 입찰 방식과 유사합니다.
하지만, 구글 애즈를 가입하더라도 정확한 금액을 파악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홍보하는 광고의 형태와 사업의 내용을 보고 대략적인 광고 단가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2. 광고 캠페인의 품질 점수(Quality Score)
구글 애드센스에서는 광고 캠페인의 품질 점수(Quality Score)라는 지표를 사용하여 광고의 품질을 평가합니다. 이 품질 점수는 광고의 적합성, 광고 타기팅, 광고 키워드와 광고 콘텐츠의 일치성 등을 고려하여 결정됩니다. 품질 점수가 높을수록 광고 게재 비용이 저렴해지며, CPC도 낮아집니다.
이 부분은 평소에도 관심 있게 봤던 부분인데, 쉽게 설명하자면 여러분이 블로그에 포스팅한 게시물에 붙는 구글 광고가 포스팅한 게시물의 내용과 어느 정도 관련이 있는가 하는 부분에 해당합니다. 가령 중고차 구매 후기를 올렸는데, 배터리 광고가 붙는다면 적절한 광고가 붙었다고 보지만, 임플란트 광고가 보인다면 이것은 블로그 포스팅 자체의 품질 점수가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국 함께 보이는 광고를 보면 내가 포스팅한 콘텐츠의 품질을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3. 광고 유형
CPC는 광고 유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검색 광고의 경우 사용자가 검색어를 입력하면 나오는 검색 결과 페이지 상단 또는 하단에 광고가 게재됩니다. 이 경우, 광고의 위치와 적합성에 따라 CPC가 결정될 수 있습니다.
광고의 유형이란, 광고가 글자만 있는지, 이미지인지, 또는 동영상인지를 이야기합니다. 상식선에서 본다면 동영상 광고가 가장 단가가 높아 보이지만, 모바일에서 동영상 광고는 사용자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저의 경우에는 가급적 동영상 광고는 피하는 편입니다.
4. 광고 게재자의 웹사이트 품질
CPC는 광고 게재자의 웹사이트 품질에 따라 결정될 수 있습니다. 구글 애드센스에서는 웹사이트의 콘텐츠, 디자인, 사용성 등을 평가하여 광고 게재자의 웹사이트 품질을 측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CPC를 조정합니다.
이 부분이 정말 애매한 표현인데, 개발자의 입장에서 볼 때 웹사이트의 속도에 영향을 미치는 코딩이 아닐까 생각하지만 정확한 것은 무엇을 말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간혹 포럼에 보면 이미지를 첨부할 때 최적화해서 첨부해서 사이트 로딩 속도를 빠르게 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이런 부분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미루어 짐작해 봅니다. 그리고, 하나 더 중요한 이야기를 하자면 SEO 최적화가 이 항목에 해당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그렇다면 결국 콘텐츠가 <h1>, <h2> 등을 이용해서 잘 구조화되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첨부 이미지의 대체 텍스트 입력 부분도 SEO 최적화에 한 몫하고 있으니 이미지를 첨부할 때는 꼭 대체 텍스트를 입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5. 광고 게재 위치
CPC는 광고 게재 위치에 따라 결정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광고가 웹사이트의 상단에 게재될 경우 CPC가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티스토리의 경우, 목록 상단과 하단, 본문 상단과 하단, 사이드 배너, 앵커배너, 사이드 레일, 전면광고 이런 형태가 구현됩니다. 물론 직접 코드를 입력하여 게시물 사이에 광고를 노출시키는 방법도 있습니다. 위치에 따라 광고 단가가 다르다는 뜻이 되는데, 저는 위치 외에 광고의 크기도 단가 결정에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애드센스 배너의 한쪽이 1200픽셀이고 다른 한쪽이 450픽셀 정도가 되면 가장 단가가 높은 것 같습니다. 참고로 직접 광고를 입력한 경우 최소 폭이 120픽셀 최소 높이가 50픽셀 이하로 나오도록 조절하면 클릭이 되더라도 광고비가 지불되지 않습니다.
6. 광고 게재 기간
CPC는 광고 게재 기간에 따라 결정될 수 있습니다. 광고 게재 기간이 길수록 CPC는 낮아질 수 있으며, 반대로 광고 게재 기간이 짧을수록 CPC는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 부분까지 신경 쓰기는 정말 어려운데, 저의 경우에는 가끔 시간이 날 때 구글 애드센스 사이트에 들어가서 광고 심사 센터의 검토된 광고 중 오래된 광고는 주기적으로 조금씩 차단하고 있습니다. 너무 한꺼번에 많이 차단하면 이 또한 좋지 않으니 꾸준히 관리할 자신이 없다면 손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7. 광고 게재자의 광고 게재 횟수
CPC는 광고 게재자의 광고 게재 횟수에 따라 결정될 수 있습니다. 광고 게재자가 일정한 주기로 광고를 게재할 경우 CPC가 점차 낮아질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이 매우 중요합니다. 신선한 광고를 얻기 위해서는 결국 하나의 주제로 글을 쓰는 블로그 보다 소위 말하는 잡블로그가 유리한 상황입니다. 다양한 주제일수록 다양한 광고가 붙기 마련입니다. 물론 콘텐츠의 내용이 훌륭하다는 가정하에서 그렇다는 뜻입니다.
조금 두서없이 정리했는데, 하여간 위와 같은 방식으로 CPC는 결정됩니다. 이러한 다양한 요인들을 고려하여 광고 게재자는 광고 단가를 최적화하고, 광고주는 광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습니다. 잘 공부하셔서 모두들 멋진 CPC 만드시고 수익 많이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날마다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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