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수업에는 구글 애드센스에서 민망한 광고 차단 관리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그런데, 사이트가 어느 정도 활성화되면 민망한 광고 이외에 알 수 없는 외국어로 된 광고 배너가 들어오는데 일일이 차단하기가 너무 힘들어집니다.
귀찮아도 그냥 하나씩 차단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애드센스 광고 수입에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왜냐고요? 기본적으로 방문자에게 관심이 갈 만한 배너의 숫자가 상대적으로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손해가 되는 거죠. 그뿐만이 아닙니다. 일부 광고는 클릭이 되더라도 광고 수익이 현저히 낮습니다.(이 부분은 글 후반부에 따로 설명하겠습니다.)
자! 그럼 일단 저를 한 번 믿고 따라 해 봅니다. 준비되셨지요? 구글 애드센스 사이트에 들어갑니다. 왼쪽의 메뉴 중에 브랜드 안정성 → 콘텐츠 → 차단 관리로 들어갑니다. 오른쪽 박스들 중에 광고 네트워크 관리를 클릭해서 들어갑니다.
Google 인증 신규 광고 네트워크를 자동으로 허용 부분의 오른쪽 끝에 있는 허용됨(파랑)을 차단(회색)으로 바꿔줍니다.
이제 신규 광고 네트워크를 통한 광고가 들어오지 않습니다. 신규 광고가 들어오지 않는다면, 광고 수익이 줄어드는 것 아닐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신규 광고가 들어오지 않는 것이 아니라 신규 광고 네트워크로부터 광고가 추가되지 않는 것입니다. 위 이미지의 전체 광고 네트워크 수는 32,967개입니다. 한국인을 주 고객으로 하는 경우 이 모든 광고 중에 대부분은 Google AdWords를 통해서 들어오는 것입니다.
다른 광고 네트워크를 통해서 광고를 받을 것인가? 아닌가?를 결정해야 하는데, 선택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참고하실 수 있도록 이미지를 하나 보여드리겠습니다. 구글 애드센스 사이트 왼쪽 메뉴에서 보고서 → 광고 네트워크(맨 아래에서 두 번째)를 클릭하면 예상 수익이 표시됩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도표에서 예상 수입 탭을 클릭해서 소트(sort, 내림차순으로 정렬)해서 보시면 살펴보기가 편리합니다. 처음에는 광고 네트워크가 5개(정확하지는 않음) 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70개가 넘었습니다. 아마 그냥 두면 계속 늘어날 것 같습니다.
Criteo (JP)의 경우 무려 63번이 클릭되었는데, 겨우 $1.85 예상 수입입니다. Appier JP의 경우도 24번 클릭에 $0.09의 예상 수입이 보이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해당 네트워크는 위에서 언급한 차단 관리의 전체 광고 네트워크에서 차단해도 되지 않을까요?
그런데, 저는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노출수를 언급하고 싶습니다. 조금 전에는 클릭수를 보고 분노(?)가 찾아왔지만 노출수를 보면 더 암울합니다. Criteo (JP)의 경우 무려 6,791회 노출이 되었다는 것인데, 상대적으로 클릭당 예상 수입이 높은 Google AdWords가 노출이 덜 되었다는 뜻이거든요. 결국 저는 클릭수 대비 예상 수입에 상관없이 Google AdWords의 노출을 방해하는 모든 네트워크를 차단하는 것이 더 좋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선택은 여러분이 하시는 것이어서 강요할 수도 없고 제가 생각하는 방법이 반드시 옳다는 장담을 하기에는 4~5개월간의 연구는 너무 짧은 것 같기도 합니다. 일일이 차단하는 것이 힘들어서 Google 인증 신규 광고 네트워크를 자동으로 허용 부분의 오른쪽 끝에 있는 허용됨(파랑)을 차단(회색)으로 바꿔주었습니다.
자료를 더 많이 찾게 되거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게 된다면 새로운 내용으로 업데이트하겠습니다. 지치지 마세요. 함께하면 길이 됩니다. 오늘 포스팅이 모두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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