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15만 원으로 2억의 수익을 만들어 낸 트레이더의 이야기를 유튜브에서 보았다. 공교롭게도 바로 다음 주에 아내가 그 사람이 쓴 책을 사 왔다. 우연의 일치인가? 솔직하고 쉽게 쓰인 책이라 순식간에 읽을 수 있었다. 내용 중 상당 부분은 이미 유튜브에서 언급된 내용들이었다. 단타 형태로 주식투자를 하려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날마다의 트레이딩에 도움이 될 것 같다.
나도 얼른 부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파이어족이 되어 여행과 쇼핑을 다니며 남은 삶을 여유롭게 즐겨보고 싶다. 이런 간절한 마음을 담아 관광객이 여행하는 듯한 모습을 담은 사진을 대표 사진으로 골랐다. 언젠가는 성취하리라!
지난달에 70만 원이 넘는 뼈아픈 손절을 경험하고 2월을 마무리했다. 목표했던 4백만 원의 달성은 너무도 힘겨웠다. 부끄럽지만 각오를 다잡기 위해 공개해 본다. 약 70%의 달성! 무척 아쉬웠다.
이제 3월이다. 여전히 시드는 5천만 원 미만을 유지하려고 노력 중이다. 수익이 났다고 해서 재투자하는 형태로 자금을 운용하다 보면 감각을 잃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1년 정도는 추가로 시드를 늘리지 않을 생각이다.
유튜브와 책에서 읽어 본 방식대로 거래량(거래대금)이 많이 몰리는 종목을 개장 시간에 집중적으로 살펴보기 시작했다. 섣부르게 투자하지는 않았다. 돈의 흐름이 내가 생각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지 확인하는 정도였다. 사실 절반 이상의 투자금이 이미 물려있어서 남아있는 자금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더 신중하게 했다는 표현이 더 맞겠다.
3월이 시작되었다. 첫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일상의 다른 일들과 더불어 아침 시간이 더 분주해졌다. 미국 주식이 수익을 낼 확률은 더 높고 안전하다. 하지만 더 많은 수익을 내는 쪽은 국내 주식 시장이다. 국장이 더 변화무쌍하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경험에 의한 한 가지 팁을 남기자면, 국장의 경우 대략 오후 2시 언저리에서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미련 없는 익절을 추천한다. 물론 하루살이 단타를 위주로 주식투자하는 경우에 한해서 그렇다는 말이다.
아직 주린이라고 불러야 할까? 주식 투자에 몸 담은 지 이제 6개월에 접어들고 있다. 3월은 2월보다는 더 나은 모습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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