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방문자가 현저히 감소하고 있어서 애드센스 광고비가 많이 줄었다. 블로그 기록을 거의 한 달 정도는 쉬었던 것 같다. 슬슬 다시 시동을 걸어본다.
5월과 6월 미국 증시에서는 "엔비디아"가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아내는 500만 원의 시드머니로 거의 2,000만 원 정도를 벌었다고 한다. 미리 달러로 환전해 둔 덕에 물타기와 불타기가 쉬웠을 것이다. 또한 지난 6월은 증시에 "네 마녀의 날(세 마녀의 날)"이 있는 달이기도 했다. 소나기는 피하라는 말이 있다. 위험을 경고하는데 굳이 나서서 달려들 필요는 없다. 결국 아내도 원금과 수익금을 합친 3,000여만 원이 지금 엔비디아에 묶여있다. 나 또한 5월과 6월은 큰 소득 없이 지났다.
이제 7월의 시작이다. 투자와 관련된 명언 중에 "가장 좋은 종목은 현금"이라는 말이 있다. 주식에서도 시세를 살펴보다가 정말 바닥이라고 생각될 때, 투자자들이 모두 손절하고 돌아보지 않을 때를 기다려 매수하기 시작하면 된다. 물론 말하지 않아도 분할매수다.
당신은 어떠한가? 혹시 조급한 마음에 이 종목 저 종목 기웃거리다가 큰 금액을 물려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은 아닌가? 사실 나도 다르지 않다. 그래서 7월이 더 기다려졌다. 이제 본격적으로 종목들을 선별하여 다시 매수를 준비할 때다. 복잡한 머리를 식히라는 신호일까? 아내가 가족여행을 다녀오자고 한다. 2박3일의 일정으로 휴양지로 출발 준비를 서두르는 아침이다. 7월 말이 되었을 때는 멋진 수입 금액을 밝히는 글을 남길 수 있으면 좋겠다.
지난주 책 두 권을 추천받고 빌려서 읽고 있다. 우시다 겐자부로 원작을 부자아빠가 편저한 "인생을 바꾸는 투자의 기술"과 "각도술의 창시자 초생달의 주식투자혁명"이다. 투자의 기술은 거의 3번째 읽고 있다. 이전에 읽었던 다른 투자 관련 서적과 내용이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일본의 쌀 거래와 관련된 재미있는 내용과 그것이 주식 투자의 흐름과 연결되는 이론들이 포함되어 있어 독서의 신선함을 제공한다. 그리고, 초생달의 주식투자혁명은 아직 겉핥기식으로 넘겨봤는데 이것 역시 재미있을 것 같다. 주식 차트를 기술적 분석으로 접근하는 내용의 원조에 가깝다고 들었다. 서평에서 이제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비법이 된 내용들이라 재미가 없다고 하지만 20년 전에 출간된 책이니 그럴 수밖에 없을 것이다. 각도술을 통해 투자하기 좋은 종목을 매수할 타이밍을 살펴보려고 한다. 물론 서두에 언급했지만 투자하기 가장 좋은 종목은 "현금"이다.
7월 말에는 아마 현금 비중이 좀 많아질 듯 하다. 이건 여담인데 잘 타고 다니던 BMW 차량을 중고장터에 내놨다. 외부 활동이 많이 줄어들었을 뿐 만 아니라 최근에 구입한 카니발 하이브리드 차량을 포함해 관리할 차량이 좀 많아져서 불필요한 고정비 지출이 늘어서다. 중고차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시드머니도 조금 더 늘어나니 이것이야 야말로 "일석이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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