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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지않는 투자

워렌버핏? 나는 주식에 타고났나봐 ... 왜 진작에 주식투자로 돈을 벌지 않았지?

by 블로그학교 2023. 12. 11.

2달 전 시작한 주식에 슬슬 재미를 느끼고 있다. 증권 계좌의 잔고가 70만 원 정도 이익이다. 우리나라 경제 상황이나 세계 경제 상황을 살펴보며 공부하는 것도 재미있다. 워렌버핏보다 더 많이 이익을 내고 있는 것 같은데? 이 정도로만 계속 나가면? '나는 타고난 주식 천재인가?'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한다. 

정말 주식을 보는 촉이 좋은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지 않다. 주식을 보는 촉이 좋다는 것은 사실 말도 안 된다. 

주식투자

아무리 주식투자의 귀재라 할지라도 시장 전반의 상황이 좋지 않으면 수익을 만들어내기가 어렵다. 물론 아예 불가능하지는 않겠지만... 결국 내가 촉이 좋거나 시장의 흐름을 잘 분석해서라기보다는 주식 시장의 상황이 좋아서, 경기가 좋아서 주식 투자에 성공하고 있는 것이다. 

큰 금액으로 시작하지 않은 초심자의 행운도 포함된다. 초심자들의 경우에는 소액으로 단타성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소액의 수입을 보면서 '나도 촉이 나쁘진 않군'이라고 생각을 하게 된다. 이러다가 집안 말아먹었다는 사람을 주변에서 여럿 봤다.


오늘 코스피 시장을 보자.

코스피 흐름

12월 11일 오전 10시 전일 대비 1.41 포인트 하락이다. 특별한 테마주 몇 종목을 제외하면 겨우 현상유지 또는 하락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11월 6일 코스피의 빨간 막대를 보자. 이날 주식을 쥐고 있었던 사람 중에 잃었던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시장이 너무 좋았다. 

11월 6일부터 내년 상반기(2024년 6월 말)까지 공매도를 전면 금지한다는 뉴스가 나온 날이다. 이런 좋은 정보(?)를 미리 알 수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이런 뉴스는 엠바고에 걸려있어서 소수의 사람들만 알 수 있는 알짜 정보다. 

그렇다면 나 같은 일반인은? 주식은 투자인가? 투기인가? 에 대한 물음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주식 시장을 좋게 하거나 나쁘게 할 수 있는 절대적인 힘은 나에게 없다. 그저 주식을 매수하고 기다릴 뿐이다. 내가 삼양라면 10박스를 마트에서 구매한다고 해서 갑자기 삼양라면 주식이 오르지는 않는다. 국내 시장 경기가 좋기를 두 손 모아 바랄 뿐이다. 주식은 투기일까? 사람들은 왜 주식을 안전한 투자라고 말할까? 자신의 정당성을 피력하기 위해서 하는 말인가? 한편으로는 그런 점도 없을 수는 없겠다. 

결국 주식을 투자 목적으로 한다면 우량주, 실적주를 매수하는 것이 옳다. 그렇지 않다면 투자라기보다는 투기에 가깝다. 10년이 지나도 성장하고 있을 회사를 찾아보고 투자한다면 진정한 주식투자라고 말하고 싶다. 

오늘 아침 코스피가 하락하면서 가지고 있는 종목들 대다수가 손실을 보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 하염없이 지켜보고만 있을 뿐!! 다행히 매수한 대부분의 종목이 실적주, 우량주에 속한다. 지금 창 밖에는 비가 내린다. 이번 주 내내 비 소식이 있다. 다음 주에는 맑은 날도 오고 코스피가 산타랠리를 이끄는 날도 오겠지. 절대 후회하지 않을 종목에 투자해야 함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되겠다.


워런버핏 따라하기

아침에 휴대폰을 들여다보고 있는데 카카오가 나에게 보내 준 메시지를 공유하면서 오전 생각을 정리해본다. 모두들 잃지 않는 투자로 성공하시길... 날마다 메리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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