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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지않는 투자

주린이의 3개월 주식투자 결산 보고와 2024년 주식투자 준비

by 블로그학교 2024. 1. 10.

you are lucky

한 가지 원칙 이외에는 별다른 준비 없이 시작한 주식이었지만 괜찮은 성과를 거두었다. 100만 원도 안 되는 시드로 시작했던 주식 투자 금액은 3개월 만에 2천3백만 원의 시드를 준비하는 확신으로 다가왔다.


지난 3개월간의 수익을 공개한다. 제법 괜찮다.

판매수익

2024년을 시작하며 3천만 원으로 주식투자를 시작하겠다고 일전에 언급한 적이 있다. 그런데, 막상 수익을 실현하고 보니 사람의 욕심이 끝이 없어지는 것일까? 한 주가 지나기도 전에 3천만 원의 계획은 영끌을 더하여 4천만 원의 시드로 바뀌었다.

2천만 원으로도 월 백만 원 이상의 수익이 났으니 4천만 원이면 2백만 원 이상의 수익이 나지 않을까? 내심 기대하며 시드를 모았다. 아뿔싸. "1월은 주식을 매수하는 것이 상당히 조심스러워야 한다"는 것을 몰랐다. 1월에 조심하라니? 그건 무슨 말이지?


아래는 코스피 지수 변화를 나타낸 이미지다. 

3개월 코스피 지수1주일 코스피 지수

지난 3개월 동안 코스피 지수는 무려 5.8%가 올랐다. 지난 1주간 하락을 제외하면 코스피 주가가 평균 8.3% (5.8%+2.5%) 수익을 냈다는 말이다. 2천만 원으로 출발했더라면 주식을 구매한 후 가만히 두기만 했어도 166만 원의 수익이 발생했던 것이다. 나의 경우는 중간에 시드를 늘여나갔으니 이보다는 작았겠지만 더 많은 수익을 올렸으니 잘했다고 칭찬받을만하다. 

하지만 이번 주 1주간 코스피 주가는 무려 2.5%가 하락했다.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는 것이 당연하지만, 하필 내가 시드를 4천만 원으로 시작하니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일까? 4천만 원을 투자한 후, 가만히 두면 100만 원의 손실이 발생한다는 뜻이다. 안타깝게도 대략 100만 원 정도의 손실이 났다. 

결론을 말하자면 결국 내가 뭔가를 잘해서 수익이 났다기보다는 코스피 시장에 따라 수익이 나기도 하고 손실을 보기도 하는 모습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수익이 날까? "낄낄 빠빠"라는 말이 있다. 시장의 흐름을 잘 파악한 후 낄 때 끼고 빠질 때 빠져야 한다. 시드가 1억이 되고 2익이 되기 전에 이러한 사실을 빨리 알게 되어 다행이다. 연초에는 모든 것이 새롭게 출발되는 시점이니만큼 주가의 방향도 어디로 튈지 모른다. 연말 랠리 이후의 기쁨을 마지막으로 주식 투자금을 회수하는 방향을 우선으로 두어야겠다. 환희에 매도하고 공포에 매수하라는 말의 의미를 알 것 같다. 1월에는 가진 주식을 매도하고 관망하며 기다렸어야 옳았다.


국장(한국 주식장)은 코스피 상승이 기업의 성장에 비해 느린 것을 알게 되었다. 결국 국장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은 미장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에 비해 수익을 실현하기가 상대적으로 어렵다는 말이다. 주식 시장에 대한 정보의 비대칭성은 쉽게 해결하기 어렵다. 하지만, 미장(미국 주식 시장)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미국 기업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너도 모르고 나도 모르며 투자하는 투자자가 전 세계에 널려있으니 경쟁은 치열하지만 조금만 더 공부해도 평균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을 듯하다. 남아있는 20일은 뭔가 다른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다. 기대하시라!!

정보가 비대칭적이라는 것은 물론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이 비대칭적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같은 양의 정보라고 하더라도 질적으로 차이가 나는 경우도 포함하는 것이다. 또한 거래의 종류에 따라서 수요자가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고 공급자가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네이버)

주식 투자에서 정보의 비대칭성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주식에 투자하면서 정보를 수집하지 않는 투자자는 없을 것이다. 하루에도 증권가의 찌라시를 포함하여 수많은 정보를 접한다. 주식에서 정보의 비대칭성은 이미 반영된 정보인가? 앞으로 반영될 정보인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아참. 글의 서두에 적었던 한 가지 원칙은 "절대 잃지 않는 투자"를 한다는 것이었는데, 놀랍게도 이 말은 워런버핏의 원칙이었다고 한다. 알지 못하고 시작한 말이 투자의 귀재가 한 말이었다니 흥미롭다. 워런버핏은 1원칙 이외에도 한 가지 원칙이 더 있었는데, 두 번째 원칙은 "첫 번째 원칙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했단다. 멋진 말이다. 

하여간 4천만 원으로 시작된 2024년의 주식 투자는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까? 월말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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