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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지않는 투자

분산투자가 뭐지? 코스피 주가가 떨어질 때를 대비해서 반드시 이것을 해야 한다.

by 블로그학교 2024. 2. 15.

주린이가 주식을 공부한 지 만 5개월이 다 되어가고 있다. 세월은 정말 빠르게 지나간다. 이렇게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면 주린이라는 표현이 좀 민망할 수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든다. 지난 5개월 동안 주식투자를 하면서 국내장 코스피가 오르락내리락하는 시기를 겪었다.

코스피 차트

2023년 9월 말 주식 시장에 진입하여 한 달 눈치 보다가 본격적으로 투자를 결정한 11월부터 연말까지 꾸준히 코스피 시장이 좋았다. 2024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코스피 주가가 200포인트 급속도로 하락하는 무서운 상황을 지켜보기도 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개선하려는 의지에 대한 뉴스가 곳곳에서 들려오면서 생각보다 짧은 기간 안에 코스피가 복구되었다. 

지금은 안정을 찾아가는 듯 보이는 코스피 시장이지만 언제 또 하락할지 아무도 모른다. 좋을 때가 있으면 나쁠 때도 있고 또한 다시 좋아질 때도 온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자산을 분산투자 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분산투자가 뭐지?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투자 철학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분산 투자를 주식 종목을 다양하게 나누어 사라는 분산투자로 착각해서는 안 된다. 그러면 어떻게 나누어 담으라는 말일까?

1. 분산투자란 뭘까?

주식투자에 자신 있다면 가진 자산의 60퍼센트는 주식에 40퍼센트는 부동산이나 채권, 달러 등의 다른 투자 방법으로 자산 관리를 하는 것이 분산투자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큰 어려운 문제가 있다. 부동산은 쉽게 사고팔 수 있는 것이 아니며 한 번에 투자되는 금액이 제법 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적은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사람은 불가능하다.

다음으로 관심을 가질만한 분산 투자 방법은 채권 매입이다. 그런데, 이것 역시 만만한 문제가 아니다. 주식을 이제 막 시작한 주린이의 입장에서 채권 투자라는 새로운 분야에 뛰어들기에는 알고 있는 것이 너무도 적다. 

그래서 달러 투자에 대해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꺼낸다. 달러가 저렴할 때 원화를 달러로 바꾸었다가 달러가 비쌀 때 다시 원화로 바꾼다면 환전 수수료를 제하더라도 수익이 발생한다.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다.

2. 내가 시도하는 달러 투자 방법

달러에 투자하는 것이 왜 분산투자일까? 5개월이 채 안 되는 짧은 경험을 나누어보면 이렇다. 반드시 맞는 것은 아니었지만 대략적으로 코스피 주가가 하락할 때 달러의 가치는 올라가고 코스피 주가가 상승하고 있을 때 달러의 가치는 떨어졌다. 아이러니하게도 달러를 매입하고 싶은 시기에 코스피 주가가 우상향으로 오르고 있으니 주식 투자금의 일부를 달러를 매입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꾸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도 코스피 하락장에 자산 전체를 투자했다가 마이너스를 온몸으로 버티는 것보다 인버스 형식으로 분산 투자되어 하락장에서도 크게 손실을 입지 않는 상황을 만들고 싶다면 반드시 분산투자가 필요하다. 혹시 인버스 주식에 투자를 생각한다면 그것은 말리고 싶다. 큰 소득 없이 그냥 제자리걸음만 하는 격이 될 수도 있어서다. 자세한 분석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살펴보기를 추천한다.

내가 말하고 싶은 누구나 할 수 있는 분산투자는 달러 매입이다. 그래서 따져보았다. 1280원에 사서 1320원에 팔 수 있다면 3% 이상의 수익이 발생한 것과 같다. 주식 투자로 3%의 수익을 낸 것과 같다는 의미다.  2024년 새해를 시작하면서 개인적인 기준이 조금은 바뀌었다. 1310원보다 낮으면 구매하고 1350원보다 올라가면 판매하는 방식으로 전략을 일부 수정했다. 2024년 2월 15일 오늘의 기준환율은 1336.90원이다. 오늘은 달러 매매는 애매한 금액이다. 매매 시점에 대한 기준은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니 구체적인 방법은 개인의 판단에 맡긴다. 

달러 투자

3. 현금 보유도 분산 투자다

혹시 달러 투자가 부담스럽다면 가진 현금성 자산을 주식에 모두 투자하지 말고 현금 보유 비율을 40% 유지하는 것도 나름의 방법이다. 현금을 들고 있다고 해서 투자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현금을 들고 있는 것 또한 하락 장에서는 잃지 않는 투자이기 때문이다. 또한, 현금 비율을 40% 유지하라고 했다고 해서 늘 적정비율을 지키라는 말이 아니다. 현금을 잘 보유하고 있다가 코스피 하락장에서 상승으로 반등이 올 때 주식을 매입하는데 투자하였다가 어느 정도의 안정권에서 다시 주식을 매도하고 현금을 보유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화수분처럼 ATM 기기에서 무한히 현금을 출금할 수 있을 정도의 부자라면 모를까 누구나 투자에 있어서 자산 관리는 필요하다. 주식 투자가 반드시 수익을 만들어 내지 못할 수도 있다. 현금의 비중을 높이는 것도 방법이고 기회가 된다면 적절한 환율이 되었을 때 달러를 매입하는 것은 더 훌륭한 투자라고 말하고 싶다.


여담이지만 이번에 주식을 공부하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는 용어도 알게 되었다. 내가 얼마나 경제에 대한 개념이 없었나 부끄러웠다.

이 글의 의견은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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