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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지않는 투자

코스피 지수 하락과 주식 전망 - 존버 모드? 꾸준히 물타기?

by 블로그학교 2024. 1. 12.

마음이 어수선한 상황에서 뭐라도 끄적이지 않으면 더욱 불안해질 것 같아 주식 투자에 대한 몇 가지 생각을 정리해 본다. 


새해가 시작되고 부푼 꿈으로 시작된 주식투자는 코스피 지수의 하락과 더불어 물거품이 되었다. 오늘도 지속적인 하락세를 지켜보고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연초대비 무려 5.63% 하락이다. 코스피는 5.63% 하락이지만 개별 종목은 거의 4~10% 하락을 보여주고 있다. 부분 적으로 한 두 종목만 해당한다면 사실 10% 정도의 하락도 두렵지는 않다. 문제는 테마주 몇몇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인 것이 문제다. 속은 타들어가고 있고, 투자금은 녹아내라고 있다.

캔들차트를 보면 알겠지만 오르락내리락하는 모양새라도 있으면 간헐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도 있으련만, 거의 계단식 하락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경우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 

코스피 지수 하락

계단식 하락에 대처하는 법은 워런버핏이 와도 사실상 감당하기 어렵다. 소위 물타기를 하더라도 언제가 반등 시점인지 모르기 때문에 아래로 굴러가는 눈덩이를 크게 만들 뿐이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하락 장에 대처하는 방법을 검색해 봤다. 대부분은 손절이 답이라는 식으로 기술되어 있었다. 정말 그럴까? 경험이 부족한 주린이는 마음이 좀 답답한 상황이다.


투자의 관점으로 멀리 바라보면 조금 나아지려나? 아래는 주봉으로 본 대략 1년 치 캔들차트다.

코스피 주봉 1년 캔들 차트

작년 이맘때 대비 분명히 상승이 있는 모양새다. 그렇다면 소위 말하는 "존버" 모드에 돌입해야 하는 것일까? 책으로 배운 주식은 10퍼센트 하락이 올 때마다 추이를 보고 물타기를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내리막길을 치닫는 눈덩이를 보면서 물을 탈 수는 없는 노릇이다.

차트의 모양새가 평균 1개월 정도는 하락을 지속하고 다시 1개월 정도는 상승하는 형태를 보여준다. 코스피 지수가 작년과 동일하리라는 보장은 없지만, 그래도 희망 회로를 돌려보자면 2월부터는 상승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해 본다. 시드를 모을 수 있다면 부지런히 모아서 1월 말 2월 초 다시 상승세가 찾아올 때 물타기를 하면서 평단을 낮추고 익절 하면 될 것 같다. 야수의 심장을 가지고 있다면 2월 말까지 한 달 정도 지켜보면서 큰 이익을 만들어 낼 수도 있을 듯싶다.

주식 시장 전반의 흐름이 나빠서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면 섣불리 손절하기보다 한 두 달 기다려 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물론 판단과 실행, 그리고 그 결과는 전적으로 당신의 몫이다. 아직 매도를 실행하지는 않았지만 상당한 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마도 이번 달 월말 보고에서 연초에 기대했던 멋진 결과물을 보여줄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

다행히 25% 투자는 지금 미국 주식에 투자를 하였다. 나스닥이나 S&P500 지수도 썩 좋은 편은 아니지만 아직까지 손실은 없다. 어떤 이는 이런 상황이 나타날 때마다, "미장이 답이다. 국장은 노답이다." 이런 표현을 한다. 나 또한 비슷한 생각이다. 기업을 키운다는 생각은 옛말인 것 같다. 나름 우리나라 기업에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도 있었으나, 이번 일을 계기로 완전히 정리했다. 개나 주라고 해라.

최근 삼성물산삼성 SDS, 삼성생명의 지분을 대주주(경영진)들이 대량으로 매각했다. 주식매각한 삼성전자 지분은 홍 전 관장 0.32%(1932만 4106주), 이부진 사장 0.04%(240만 1223주), 이서현 이사장 0.14%(810만 3854주)다. 주당 매각가는 7만 2716원이다. 전혀 개인 주주들을 고려하지 않은 처사다. 너무 실망스럽다. 

장투를 계획한다면 미장에서 좋은 종목을 골라보고, 국장은 1개월 정도의 단타성으로 저점에서 매수하고 고점에서 매도하는 전략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하락에 대처하는 법

주식 투자자들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다들 힘내시고 성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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